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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16

참 다행이야 웃을 때 쏙 들어가는 보조개 내 동생은 있는데, 나는 없다. 사람들이 동생이 웃을 때마다 보조개가 너무 예쁘다고 칭찬해 주면 난 기분이 나쁘다. 똑같은 엄마 아들인데 왜 동생만 있을까? 엄마는 내가 아빠 닮아 없다 하신다. 난 아빠의 안 좋은 점만 닮았다. 속상해 하니, 엄마가 난 아빠 닮아 속살이 하얗다고 하신다. 그러고 보니, 동생보다 내가 더 하얗네 사람들에게 보여 줄 순 없지만 내가 더 나은 점이 있어 참 다행이야. 2022. 3. 12.
마음 불편한 행동 지하철 안 임산부 자리에 다리가 아파 앉아 버렸다. 임산부가 오면 비켜주려고 했는데 막상 앉으니 몸이 노곤노곤해져 꾸벅꾸벅 졸아버렸다. 어느새 내려야 할 역 몸은 가벼워 졌는데 마음은 찌뿌둥 하니 무거워 졌다. 다음엔, 임산부 자리는 욕심 내지 말아야지. 2022. 3. 12.
특이한 처방전을 주는 병원 하루에 무조건 백 번 웃으세요. 좋아하는 사람과 볕 쬐며 한 시간 이상 담소 나누세요. 십분 동안 구름이 변하는 모양을 가만히 바라 보세요. 좋아하는 사람에게 직접 그린 그림 선물 하세요. 선생님,저는 바빠 그럴 시간이 없어요. 시간이 없어서가 아니라, 하기 싫은 거겠지요? 시간이 없다 말고, 무조건 시간을 내보세요. 제가 당신에게 드릴 수 있는 최고의 처방전이랍니다. 2022. 3. 4.
적당한 배려 지나친 배려는 나와 너를 불편하게 만들어요. 내 색깔없단 소리 듣더라도 너에게 맞춰 주고 싶었을 뿐인데 점점 날 함부로 대하는 너때문에 내 마음의 문은 닫혀 가고 예전 같지 않은 내 행동에 마음 속 물음표만 쌓여가는 너 또한 날 대하기가 점점 버거워 지고 서로의 골이 깊어 지기 전에 내 의사를 분명히 표현 할 줄 아는 연습이 필요하답니다. 2022. 3.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