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익히기1 글자가 된 그림 글자가 된 그림 “엄마, 저 그림은 뭐야?” “응, 저건 그림이 아니고 한글이야.” “한글?” “우리 나라 말을 글로 만들었어.” 난 모두 이해할 순 없지만 알듯말듯 알 듯에 더 가까워요. 아빠가 사 주신 그림낱말 카드 “아, 이 글자가 우산이래.” “그래, 이 글자가 가방이구나.” “어~ 가방 할 때도, 가위 할 때도 ‘가’가 있네.” 어느 순간 똑같은 글자 맞추기가 재미나요. 엄마, 아빠랑 간 마트 내가 좋아하는 과자 이름에도, 내가 좋아하는 인형 위에도 글자가 있어요. “계란 과자, 미미공주.” “어머, 우리 서현이 글자도 다 읽네.” 엄마의 뽀뽀세례 글자에서 빛이 반짝반짝 에스컬레이트 앞 바닥에 적힌 큼지막한 글자 몇 개 난 엉덩이를 치켜세워 얼굴을 바닥으로 들이 밀었지요 손가락으로 글자 한 자 .. 2022. 1.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