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2 그립고 그립다 그립고 그립다 또 그립다 가슴 깊이 사무친 말 그리움이 나비 되어 그리움이 바람 되어 그리움이 민들레 홀씨 되어 그리움이 양떼 구름 되어 너에게로 흘러간다. 훨훨, 훨훨 2022. 7. 6. 그리움에 대하여 첫 농사 지은 복숭아가 맛나다며 시간내서 가지러 오라시던 아버지. 차비가 더 든다며 입을 삐죽이던 철없던 나. 당신이 떠나시고 난 이듬해 봄 하얀빛 머금고 피어난 분홍 복사꽃이 전해주는 당신의 향기 사람이 향기로 기억되는 건 그리움이 남아 있기때문이라지 먼 훗날, 내 딸은 날 어떤 향기로 그리워하게 될까.. 2022. 1.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