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비전에서
예쁜 드레스 입고, 반짝반짝 왕관 쓰고
요술봉 들고 사뿐사뿐 걸어 가며
찰칵찰칵 사진 찍히는
저 공주가 '미스코리아' 래요.
나도 미스코리아가 되고 싶어졌어요.
집 앞 성당을 지나 갈 때마다
성모 마리아께 두 손 꽉 잡고
눈까지 찔끈 감고
떼쓰며 기도 하고 또 했어요.
단짝, 세희랑 우리 둘만
미스코리아 되게 해달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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