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태어나면
절세미인이고 싶다는 당신
그 옛날, 좋아하던 남자에게
못생겨서 퇴짜 맞은 것 같다며
지금도 슬퍼하시는 당신
깨밭처럼 검버섯 내려앉은 얼굴
남보여주기 싫다며
고개도 제대로 못 드시는 당신
어느날, 얼굴 시술 받으셨다며
수줍게 웃으신다.
지금껏 당신의 마음 몰라 드려
괜시레 죄송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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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태어나면
절세미인이고 싶다는 당신
그 옛날, 좋아하던 남자에게
못생겨서 퇴짜 맞은 것 같다며
지금도 슬퍼하시는 당신
깨밭처럼 검버섯 내려앉은 얼굴
남보여주기 싫다며
고개도 제대로 못 드시는 당신
어느날, 얼굴 시술 받으셨다며
수줍게 웃으신다.
지금껏 당신의 마음 몰라 드려
괜시레 죄송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