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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력함에 몸부림 치는 나에게

by 정안나 2023. 8. 25.

세상이 넘 혼란스럽다.
대지진이 일어나기
원자폭탄이 터지기 직전같다.

분명,지구라는 배가
물 속으로 가라앉는 게 느껴지는데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무 것도 없다.
그래서 더 화가 치밀어 오른다.

그러다 문득
세상을 창조하신,나를 지으신
그 분의 뜻에 내 생각을 맡겨본다

해 아래 모든 것들은
그 분 허락하신 그만큼이로다.

그저..나에게  주어진 삶을
묵묵히 살아나가자
놀라워 하지도,두려워하지도
포기치도 말며

나는 그래도 믿는다
선한 끝은 있다는 것을.